의령교육지원청 “진로와 꿈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의령교육지원청 “진로와 꿈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기사승인 2025-04-24 22:38:01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은 4월23일 관내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2025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80여명의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자녀의 진로 적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총 6개의 거점교육지원청을 두고 있다. 의령교육청은 의령권역 4개 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의 하나로 학부모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의령 설명회를 시작으로 함안, 창녕, 밀양에서 설명회를 한다. 2025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교육체제 혁신을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 및 진학을 연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의령교육지원청 권순희 교육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혼란과 불안을 줄이는 방법은 정확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며, 학부모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의령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의령교육지원청은 4월23일 '2025. 교육복지안전망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학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한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의령군청, 가족센터, 장애인부모회, 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의령군 내 복지‧교육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민‧관이 협력해 위기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심각하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복합적 위기 상황의 학생이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집으로 이주하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한 후 바리스타 진학까지 이어진 사례가 공유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권순희 교육장은 “학생 한 명의 삶을 바꾸는 데에는 학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안전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 함성중,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평화를 위한 한 걸음

함성중학교는 4월24일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역사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에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는 제5870부대 4대대 주관으로 함안군 충의공원(가야읍 도항리 173-2)에서 진행됐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개토식 행사에 본교 학생들이 참석한 것이다.

행사는 6ㆍ25전쟁 중 미수습 전사자들의 유해를 조사·발굴해 국립묘지에 안장함으로써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창녕교육지원청,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

창녕교육지원청은 4월24일 창녕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다문화 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5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진주 은하수초등학교 이병만 교장을 강사로 초청해 경상남도 다문화교육 정책 이해, 교육과정 연계한 다문화교육,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공교육 진입 시작부터 단계별 맞춤형 지원방향, 다문화가정 및 학생의 이해 등 이병만 교장선생님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경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창녕 관내에 매년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며, 관내 타 기관과 협력하여 한 명의 이주배경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