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로 열기 이어간다

넥슨 ‘던파’,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로 열기 이어간다

복합 재미 전하는 신규 레이드, 호평
‘이누야샤’ 주요 캐릭터와 컬래버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열기 이어가겠다”

기사승인 2025-04-23 14:05:45
넥슨 ‘던전앤파이터’가 지난 17일 신규 레이드 ‘나벨’을 선보였다. 넥슨 제공

넥슨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지난 17일 신규 레이드 ‘나벨’과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이며 또다시 모험가들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중천’ 시즌 첫 번째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은 7×7 전장을 무대로 세 파티가 동시에 다른 구역을 공략하며 실시간으로 전황을 조율하는 독특한 진행방식이 특징이다. 

나벨 레이드는 안개의 신 ‘무’의 기억 속에 봉인된 인공신 ‘나벨’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서사를 배경으로 한다. 세 파티로 구성된 12인의 공격대가 전장 곳곳에 배치된 네임드 보스를 처치하며 최종 보스인 나벨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네임드 보스는 제한 시간 감소, 적 받는 피해 감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레이드 전반에 액션과 퍼즐, 전략적 요소가 녹아있다.

싱글·매칭·일반·하드로 세분화된 4단계 난이도 구성은 라이트 유저도 레이드의 핵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와 컬래버레이션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넥슨 제공

여기에 페이즈 전환마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시네마틱 연출이 결합돼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끌어 올렸다. 레이드 입장과 동시에 안개신의 무의식 속으로 침투하는 시각 효과 등이다.

뿐만 아니라, 도트 그래픽으로 원작 감성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누야샤 아바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컬래버는 ‘이누야샤’, ‘셋쇼마루’, ‘금강’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을 던파 전 직업군에 매칭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했다. ‘귀검사(남)’는 철쇄아를 휘두르는 이누야샤로, ‘아처’는 파마의 활을 든 ‘유가영’으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활용한 이모티콘과 칭호, ‘싯포’ 크리쳐 등 원작 감성을 살린 다채로운 컬래버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번 업데이트 직후 던파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7.5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박종민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모두 많은 이용자분들이 호응해주신 덕분에 중천 시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