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연구원(KERI) 방욱 박사가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방 박사는 35년간 전력반도체 분야에 헌신하며 국내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기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를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고 관련 실험실 구축과 상용화까지 이끌어 기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누적 기술이전 실적은 총 28.6억원에 달한다. 현재 그는 국내 SiC 연구회를 이끌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같은 행사에서 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박사는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SCI급 논문 64편, 특허 115건, 기술이전 25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두 명에게 돌아갔다. 전기의료기기연구단 배영민 박사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화기 내시경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기술창업을 통해 의료영상 기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차승일 박사는 그림자 환경에서도 고효율을 유지하는 도심형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이바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사장, 과학기술 포장 수상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 부문장(사장)이 제5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

송 사장은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 신소재 및 제조 혁신,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전략기획 책임자로서 회사의 성장 전략을 이끌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송 사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혁신적인 기술 융합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YES! LEADER’ 소통
BNK경남은행은 21일 본점에서 ‘2025년 BNK YES! LEADER 임명식’을 열고 젊은 직원들과 김태한 은행장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YES! LEADER는 창의적인 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 기업문화 정착 등을 위한 사내 혁신 프로그램이다. 본부 및 영업점에서 선발된 15명의 직원이 올해 활동에 참여한다.

임명식에서는 김태한 은행장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과 은행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BNK경남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YES! LEADER는 올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업무방식 개선,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