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어촌 소멸 위기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뉴딜300사업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73곳(광역 11, 기초 62)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률, 사업 성과, 행정 협조도 등을 종합 평가해 동해시가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는 어달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적기 준공과 대진권역(어달대진노봉)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보건실 운영, 링커그룹 발굴,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혁신 프로그램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인 '카페 어달'은 2022년부터 정상 운영 중이며 올해까지 누적 매출이 3억 4000여만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2023년부터 추진된 앵커조직 프로그램, 마을보건실 연계, 지역주도형 사업 기획 등은 ‘시범사업 진단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비 4억 9000만원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신성대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안전한 어촌을 구축했고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사후관리와 후속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