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독서대전'…김해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김해독서대전'…김해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기사승인 2025-04-21 16:49:12
책 읽는 도시 김해시가 책 축제인 '2025 김해독서대전'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김해종합운동장 서측광장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김해독서대전은 '럭키 Booky, 김해'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 전시, 북페어, 체험 등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독서대전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로 구성해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김해지역 20여 개 독서공동체와 단체가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타악 공연과 사이언스 매직쇼 등 흥미로운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이어 김금희, 장동선, 이병률, 이슬아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을 위해 문학과 예술, 철학을 아우르는 강연과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아동극과 벌룬 매직쇼, 지브리&디즈니 OST 콘서트 등 문화 공연을 펼친다. 더불어 '야외도서관'과 '북페어' '디지털 아트 전시' '협동화 그리기 체험' '달고나 체험' '북아트 키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전개한다.

시는 "올해 독서대전은 지금껏 여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확대

김해시가 6월5일까지 읍면 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을 확대한다.

읍면지역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들이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편하게 건강검진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검진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려 더 많은 근로자가 의료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은 소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검진 장소는 주촌권역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생림과 상동권역은 오는 2일 생림면 보건지소에서 한다. 한림권역은 오는 30일 한림면 보건지소에서, 진례권역은 6월4일 김해시노동자복지관에서, 진영권역은 6월5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한다.

대상은 김해지역에 근무하는 비사무직 근로자는 전원이 검진받을 수 있고 사무직 근로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검진비는 무료다. 단 근로자가 선택하는 추가 항목은 일부는 자신이 부담한다.

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시니어회원 보호자 등록제' 운영

김해시민스포츠센터와 서부스포츠센터가 7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고자 '시니어 회원 보호자 등록제'를 시행한다.


고령자들이 운동 중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경우 신속하게 연락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70세 이상 고령층은 5월부터 회원 신청 때 보호자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연락처 변동에 대비해 상 하반기 연 2회 갱신작업도 진행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