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복구 지원단 가동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복구 지원단 가동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 단장...2개팀 12명으로 구성

기사승인 2025-04-21 14:32:07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8일 오후 경북 영양군에 마련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전담기구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청송군,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이상 경북) 산청군, 하동군(이상 경남), 울주군(울산) 등 8곳이 대상 지역이다. 

지원단은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2개팀(피해복구지원팀, 피해주민지원팀) 12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에는 행안부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도 참여한다.

지원단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설치·관리 △지역별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 △부처 지원사업 연계방안 마련 △피해자 심리·의료지원 △피해지원 관련 제도개선 등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행 사항을 지속 관리 및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지자체 건의사항과 이재민 요청사항을 빠짐없이 검토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덕진 지원단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