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자신들의 저출산 공약을 밝혔다. 이철우 후보와 나경원 후보 모두 자녀 출산부터 교육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국민의힘 경선 B조 토론회를 통해 “저출생 문제는 결국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금 젊은 인구가 전부 수도권에 있는데 30대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엔 고졸 전성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너무 늦었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성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 애기를 낳아야 하는데 젊은이들 만남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는 결혼정보회사처럼 하고 있다”며 “주택 문제와 자녀를 국가에서 키워주는 제도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 후보는 저출산 공약 관련 ‘토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출생에 있어서 난임 지원부터 시작해서 일거리와 주거, 보육,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토털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정책으론 신혼부부 두 명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2억원을 이자율 1%에 20년 꿔주는 것이다. 아이를 더 낳을 때마다 원금과 이자를 탕감해준다”고 했다.
아울러 “ILO협악 111호를 탈퇴해서 가사 및 보육 도우미와 간병인 99만원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를 키우는데 걱정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후보의)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것에도 동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