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시에 언론사 단전·단수?…경찰, 이상민 前 장관 의혹 조사

尹지시에 언론사 단전·단수?…경찰, 이상민 前 장관 의혹 조사

기사승인 2025-04-18 20:15:31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쿠키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단전·단수 의혹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받아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18일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이 전 장관 자택과 서울·세종 장관 집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월11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서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