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8000만원 상당 의약품·성금 기부

한독,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8000만원 상당 의약품·성금 기부

기사승인 2025-04-18 17:39:05
한독 로고. 한독 제공

한독이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내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한독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회사는 매칭 그랜트 방식(Matching Grant)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구호 성금을 마련했다. 휴직 중인 임직원들도 모금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독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된 성금 2250만원과 4000만원 규모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에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의료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