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김병철 교수, IAAM ‘2025 올해의 메달’ 수상

순천대 김병철 교수, IAAM ‘2025 올해의 메달’ 수상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분야 학제 간 융합연구 성과 인정…재료과학‧나노기술‧에너지‧환경 관련 융합 분야 업적 탁월

기사승인 2025-04-18 09:37:36
국립순천대학교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김병철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63회 첨단소재세계회의(63rd Assembly of Advanced Materials Congress)’에서 국제첨단소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dvanced Materials, IAAM)로부터 ‘2025 올해의 메달(Medal of the Year)’ 수상했다. /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김병철 교수가 국제첨단소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dvanced Materials, IAAM)로부터 ‘2025 올해의 메달(Medal of the Year)’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고성능 슈퍼커패시터(Advanced Supercapacitors) 분야에서의 학제 간 융합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메달’은 재료과학, 나노기술,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융합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63회 첨단소재세계회의(63rd Assembly of Advanced Materials Congress)’ 현장에서 진행됐다.

김병철 교수는 초청 연사로도 참여해 세계 석학들 앞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고에너지 밀도 하이브리드 파우치 슈퍼커패시터용 계면 비정질/결정성 다금속 황화물 헤테로구조와 해파리 유래 활성탄 소재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 소재 설계 전략을 제시하며, 슈퍼커패시터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참가자들로부터도 지속가능한 고효율 에너지 소재 연구로서의 실용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김병철 교수는 슈퍼커패시터, 이차전지, 수전해 전극 등 차세대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SCI급 논문 150여 편을 포함해 스탠퍼드대 선정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가 소속된 국립순천대학교는 에너지‧소재 융합 분야에서 활발한 산학연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 중심 국립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