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신당, 공보방 비밀번호…12·3 비상계엄 연상

‘윤어게인’ 신당, 공보방 비밀번호…12·3 비상계엄 연상

해당 비밀번호 선택 이유 묻자 ‘무응답’

기사승인 2025-04-17 18:08:55 업데이트 2025-04-17 18:24:32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공보방의 비밀번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연상하게 하는 숫자로 만들어졌다.

배의철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집행위원장은 17일 공보방 비밀번호 선택 배경에 대해 질문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신당 창당을 위한 일정만 공지했다.

배 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윤어게인 신당 관련 일정을 알리기 위해 공지방을 신설했다”며 “오는 18일 오후 1시 여의도 한양빌딩 11층 7호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윤어게인 신당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창당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한 청년들이 정신을 계승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