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강화” [충남에듀있슈]

김지철 교육감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강화” [충남에듀있슈]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생각나눔자리 가져
예산교육지원청,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실시
충남 미래교육 설계 '글로벌 미니 포럼' 개최
새내기 체육교사 역량강화 선배 교사와 ‘멘토링’

기사승인 2025-04-17 14:54:56 업데이트 2025-04-17 16:05:21
충남교육청, 20일까지 ‘장애인식 개선 공감 주간’ 다채 행사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장애공감 주간'을 맞아 청사 1층 안뜨락에서 휠체어 농구에 도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공감 문화 확산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장애공감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공감 주간은 ‘차이가 아닌 존중으로,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17일에 진행되는 장애공감 체험 행사에서는 세종시교육청 소속 예술단원인 민요자매 이지원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온앙상블'의 연주가 충남교육청 1층 안뜨락에서 펼쳐진다. 또한, 특수학교 학교기업인 예산꿈빛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생산품을 소개하고 나누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공동 주관하며,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실제 휠체어와 연동되어 몰입감을 더해주는 디지털 휠체어 체험, 휠체어를 타고 농구대에 슛하는 휠체어 농구 체험, 발달장애인의 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생각나눔자리 가져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청 내 화상회의실에서 도내 장애학생 취업지원관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학생 취업지원관 업무 생각나눔자리’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청 내 화상회의실에서 도내 장애학생 취업지원관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학생 취업지원관 업무 생각나눔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위한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취업지원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직무훈련 중심의 현장실습,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지역사회 기반의 일자리 발굴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생각나눔자리에서는 장애학생 취업 우수 사례가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취업지원관들은 “장애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진로 설계 지원”이라며, “학교와 지역, 기관이 함께 연결된 지원망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생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지원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장애 학생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교육지원청,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실시 

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및 사회적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및 사회적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청 내 전 직원에게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안내하고, 장애인의 날 관련 신문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장애인 스포츠를 운영해 전 직원들이 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산꿈빛학교와 연계하여 꿈빛크린을 운영했다. 꿈빛크린은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운동화 수거 및 세탁을 하는 작업으로 예산교육청에 직접 와서 운동화 세탁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운영됐고,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박동신 교육장은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및 사회적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고,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통해서 장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을 연간 반복 실시하여 직장 내에서 올바른 장애 인식이 확산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남 미래교육 설계’ 글로벌 미니 포럼 개최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충남 교원 대상 글로벌 미니 포럼'를 천안, 공주, 청양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교육 활성화' 정책에 따라 교사 주도성을 높이고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글로벌 미니 포럼은 ▲전 세계 혁신적인 교육 사례 공유 ▲생성형 AI인 Gemini와 Vids를 활용한 수업 사례 탐색 ▲구글 포 에듀케이션 도구를 활용한 업무 경감 방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포럼 참가 교원에게는 구글코리아 본사 방문 체험 기회와 함께 구글 수업 도구 프로그램이 추가로 제공되어, 교원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성장을 지원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180명 모집에 500여명의 교원이 신청할 정도로 디지털 교육에 대한 교육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력하여, 교원의 전문성과 자율성 기반의 충남미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내기 체육교사 역량강화 선배 교사와 ‘멘토링’ 

충남교육청은 17일 천안지역에서 올해 신규 임용된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체육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17~18일 천안 일원(라마다앙코르호텔, 쌍용중학교)에서 올해 신규 임용된 체육교사 35명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선배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신규 임용 후 2개월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궁금증을 서로 나누고, 신규 체육교사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멘토링 장으로 꾸려졌다. 

배움자리 세부 내용은 △교직이해와 학생 생활교육 △체육과 교육과정 및 생활기록부 작성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체육계열 진로·진학지도와 체육대회 운영 △학교체육 진흥 조치 실무 △공개수업 참관과 체육 수업 운영의 실제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미래 가치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행복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며 “새내기 체육 선생님들이 충남 미래교육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