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국경범죄 단속강화...제주 무사증 제도악용 대비 불시임검  

사천해경, 국경범죄 단속강화...제주 무사증 제도악용 대비 불시임검  

기사승인 2025-04-16 19:16:31
사천해경이 봄 행락철이 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사증 입국제도를 이용해 제주를 찾아오고 있고, 그중 일부 관광객이 취업을 목적으로 위장해 입국한 후 제주도를 이탈하는 등 국경범죄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와 삼천포를 오가는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호를 불시임검 했다.

또한,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2024년 기준 약 190만 7000명이고 그중 중국인 관광객은 130만 435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인 68.4%로  차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무사증으로 입국한 관광객들의 무단이탈과 불법체류자들이 해상을 통해 내륙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밀입국 등 국경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정보수집 과 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밀입국 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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