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 사업지는 영월군 덕포리 일원으로 관광·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형 상권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휘영을 주관기관으로 영월군과 영월산업진흥원, 영월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컨소시엄 체계로 운영된다.
오는 6월 공식 출범 예정인 덕포리 상권활성화 준비위원회를 기반으로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마련된다.
덕포리는 총 11만 5700㎡ 규모로 일반상업지역 비율이 54.4%에 이르며 금강공원, 영월애 문화플랫폼, 드론산업 클러스터 등과 인접해 있다. 동강 웰타운, 도시재생 뉴딜, 문화도시 조성, 봉래산 명소화 등 다수의 연계사업도 추진 중으로, 상권 재편과 관광 연계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동강보도교 연결 구간은 덕포리 상권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해, 상권 간 통합 활성화 모델로 주목된다.
이번 사업에는 △자생형 상권 구조 구축 △로컬 브랜드 상품 개발 △관광객 체험 콘텐츠 △유휴 점포 재생 △스마트 상권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덕포리 타임스퀘어’, ‘타임워프 페스타’ 등의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실험도 이뤄진다.
영월군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군은 사후 컨설팅과 성과관리를 통해 지속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간 주도의 자생형 상권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과 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면서 "덕포리를 영월 대표 상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