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강원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자유발언②

[의원발언대]강원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자유발언②

기사승인 2025-04-15 17:34:52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시성)는 1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강원도경제진흥원장‧강원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최재석‧최종수) 및 부위원장(류인출‧양숙희)을 각각 선임했다.

인사청문 대상자는 서동면 도 경제진흥원장 임용 후보자, 신현상(연임) 강원문화재단 현 대표로 결정됐다.

도의회는 오는 5월 중 인사 청문을 실시해 후보자의 도덕성, 경영철학,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는 김길수, 김기홍, 박윤미, 원제용, 이한영, 진종호 도의원이 나섰다.

김길수 의원은 “상동 텅스텐 광산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2차 정제 및 가공시설의 국내 유치 등 종합적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며 “국가 이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주체적으로 자원의 가치를 지켜내고 국가 소유의 국책사업 전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의원은 “GJC·GD 간 양수도에 앞서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선결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MDA 공개, 객관적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한 MDA상 투자이행 재검증 실시, MDA 조항 조정 등이 먼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윤미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획득을 기반으로 통합적 접근 강화, 고령자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스마트 기술 활용 증진, 시군별 맞춤형 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제용 의원은 “강원도 시군 인구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도 지역대학과 협력해야 한다”며 “세계 한류ㆍ한상ㆍ한인 대학과 고령친화대학을 두 개 축으로 삼는 것이 핵심인 강원형 인구정책 계획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한영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새로운 변화를 구상한다면 재정, 예산의 자치권이 보장되고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강원 정치권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종호 의원은 “도교육청의 지침으로 제한되고 있는 도내 고등학교 계열 교차 전학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며 “학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해 진로 선택의 기회를 더 넓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