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를 진행한다. 장애인들의 공연과 문화 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투어는 6일 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주간센터 '꿈공작소'와 함께 한다.
'백 스테이지 투어'는 장애인들에게 숨겨진 공간이었던 스테이지 뒤편을 공개해 무대의 다양한 모습과 음향, 조명, 기계장치를 직접 보고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전은 오는 22일 공연하는 배리어프리(접근성)공연 '히트 앤 런 Hit&Run'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연 중 시연하는 폐쇄형 음성해설(공연의 시각정보 음성 송수신기 제공)과 개방형자막해설(청각정보 한글자막제공), 음성안내(작품내용, 무대정보 녹음파일제공)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장애인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간다.
이는 재단이 올 초 '관객이 오고 싶어 하는 극장'을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재단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와 '인터랙티브 공연' '배리어프리(접근성)공연'을 유치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실천하고자 재단은 올해 첫 '백 스테이지 투어'와 '히트 앤 런' 공연을 유치했다.
재단은 그동안의 공연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관람객과 거리 좁히기 차원에서 이 두 공연을 유치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