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과 민들레코하우징이 함께 하는 의성 자두마을은 전북 진안의 새울터와 충북 영동의 백화마을, 경남 하동의 노전해솔마을 등을 잇는 공동체 마을이다. 의성군 봉양면 풍리리 산 42-2 일대에 주택 45세대와 주민 공동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들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활기찬 농촌을 만들게 된다.
대표적으로 의성군 봉양면에 자두 농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공동체인 일산자두권이 있는 만큼 자두권역 소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두마을에서 약 1km 거리에 일산 자두골 활성화 센터와 자두 테마공원, 저온저장고 등이 위치하며, 매년 7월에는 봉양자두밸리축제가 열린다.
오는 2018년까지 100억 원(국비 56억 원, 지방비 44억 원)을 투입해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일원에 체류형(임대주택) 및 방문형 농장 시설, 체험 가공 시설, 커뮤니티 센터, 캠핑장 등을 조성하기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마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반 조성 공사비 지원 및 정책 자금 장기 대출, 1가구 2주택 제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의성 자두마을은 남쪽으로 금성산이 조망 가능한 입지에 자리를 잡으며, 각 세대 별 넉넉한 마당과 주민 편의 및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두꺼비 학교를 통해 사전 교육과 입주 후 교육이 진행되고, 주민공동시설을 중심으로 이웃 간 친목 도모와 마을 기업 활동,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친다.
민들레코하우징 관계자는 “의성 자두마을은 마을 발전을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코하우징 공동체로, 도시민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귀농 및 귀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함께할 수 있다”라며 “2019년에 기반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2020년에 건축 및 입주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성 자두마을에 대한 정보는 자두권역센터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unbi042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