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후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李 정부 첫 과제 ‘물가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6·3 대선까지 6개월간 국정 혼란으로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 등의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4일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도 첫 과제를 물가 잡기로 두고 안정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