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 사상’ 청도 열차 사고, 전방위 조사…규정 위반 등 정황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 검찰, 노동당국 등의 전방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각종 규정 위반 등 정황이 포착되면서 ‘후진적 산업재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사고 발생 직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약 30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청도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차렸다. 20일 오후에는 수사본부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