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 이해영 감독 “항일 운동을 장르 영화로”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성공하기 전까지는 멈춰서는 안 된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작품에 나오는 이 문구와 닮았다. 자처해서 어려운 길로 돌진하는 점이 그렇다. 중국 소설 ‘풍성’을 각색한 ‘유령’은 첩보물과 액션물을 접붙여 독특한 색깔을 낸다. 16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해영 감독은 “영화를 본 지인들이 이해영 감독의 인장이 선명하다고 말해줘 고마웠다”면서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를 즐기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다음...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