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도, 약도 없는 뇌동맥류…순간의 치료가 예후를 가른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뇌동맥류 파열이 의심되는 환자다.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입고 있는 옷에서 구토 흔적이 보였고, 의식이 흐렸다. 팔 마비 증세도 관찰됐다. 의료진이 서둘러 수술실로 향한다. 파열이 일어났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골든타임을 지켜 파열 부위부터 잡는 게 관건이다. 24시간 뇌혈관질환 응급 시스템을 운영하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최근 뇌동맥류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듯 관련 진료 및 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곧장 수술이 가능한 뇌혈관 전문의 5명이 병원에 ...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