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맥판막협착증, 증상 나타났을 땐 상태 심각…“적극적 치료 필요”
90세 여성 김현미(가명) 씨는 당뇨와 고혈압, 뇌경색을 기저질환으로 안고 있었다. 숨이 차는 증상이 거듭돼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은 뒤 받은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 기능을 유지하려면 당장 판막에 손을 써야했다. ‘심장 통합’ 진료팀이 움직였다. 고령인데다 기저질환까지 있는 환자에게 일반적 개흉술을 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심장내과와 심장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심장 중재시술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해법을 모색했고, 절개 없는 고난도 시술법 ‘경피적...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