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의회가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일자리와 주거안정, 복지강화 등을 통한 단계별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동구의회는 21일 구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원 조성과 인구 유입 실효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제언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정용 대표의원을 비롯해 성용순, 이지현, 이재규 의원이 참여해,동구가 추진 중인 대청호 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정원·축제 기반 정책이 실제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검증하고 동구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는 관광성 사업이나 일회성 이벤트는 주민등록 인구 증가에 한계가 있으며 청년·가족 세대 중심의 창업·일자리–주거 안정–복지 강화 패키지와 같은 단계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인구 확대 → 정주 전환 → 유출 방지라는 3단계 전략을 기반으로 동구만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구의 주요 거점인 대전역·중앙시장·도심융합특구를 활용하여 ▲청년 창업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 안정 ▲정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정용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동구의 인구정책 수립과 도시 활성화 전략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동구의회는 연구 제안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의회 이명숙·양명환 의원,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간담회’ 개최
대전 유성구의회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과 양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1일,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11명과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 박종해 지회장을 비롯한 유성구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동호회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는 아직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이 전무해 장애인들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제약과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차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전용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의원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며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양명환 의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