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첫 삽...2009년 개원

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첫 삽...2009년 개원

기사승인 2025-08-18 13:49:08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 시흥시 제공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인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앞서 벌목작업을 시작했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

총사업비 5872억원이 투입되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병원으로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조성된다. 6만7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다. 총 800병상과 27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암센터, 모아센터, 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완공되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인공지능(AI)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진단과 환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기반 지능형 진료체계 구축, 병원 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또한, 병원 내 가상모형(디지털 트윈)·뇌인지, 의과학·의료기기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과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료기기·신약 개발 등 바이오기업과 연계해 산·학·연·병 융합 기반의 기술 실증 및 의료 산업화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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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