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인 블루엠텍은 한국노바티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의 국내 개원가 유통 마케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블루엠텍은 광고, 유통, 매출 관리 등 렉비오의 모든 상업 활동을 총괄한다. 렉비오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온 PCSK9 표적 siRNA 제제로, 연 2회 투여로 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키는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ORION-10·11’ 임상에서 스타틴 병용 시 18개월 이상 LDL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기존 PCSK9 억제제 대비 투약 간격이 길고, 콜드체인 조건 없이 보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국내 온라인 전문 의약품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는 이상지질혈증 환자 진료가 많은 내과·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렉비오의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렉비오는 임상적 효능뿐 아니라 1차 의료기관 진료에 활용하기 유리한 제형 구조를 갖췄다”며 “의료진 중심의 유통과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처방 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의료 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