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0일간 동 주민총회 마무리…2만2000여명 참여

안산시, 40일간 동 주민총회 마무리…2만2000여명 참여

기사승인 2025-07-28 15:51:27
이민근 안산시장이 40여일간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주민이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논의하고 결정하는 25개 동 주민총회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2만2000여명의 시민이 환경·안전·공동체·교육·복지 등 총 90여건의 자치 계획 사업과 110여건 이상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제안했다.

시민들은 △걷기 좋은 마을 조성과 마을 지도 제작 △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개최 △취약계층 대상 식생활 및 마음 건강 지원 △주민 주도의 마을 환경개선 △주민 화합을 위한 마을축제 △도심 속 자연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주민총회는 지난 2022년 1만3318명에서 올해 약 2만2000여명으로 매년 시민 참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고 세대·성별·장애·국적을 불문한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의 뜻이 담긴 현안 사업들이 지역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