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남·가평 수해지역에 재해구호금 4억 지원

서울시, 경남·가평 수해지역에 재해구호금 4억 지원

기사승인 2025-07-23 10:54:34
22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에서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의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난 21일 충청남도에 재해구호금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과 가평에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재해구호금 3억원과 1억원, 총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돼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또한 시는 오는 25일부터 재난 대응 전문 봉사단인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중심으로 충남·가평 등 피해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순차 파견해 이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일 전국 기상 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수해복구 지원 통합대책 TF’를 구성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과 물자 지원에 착수했다.

지난 21일부터 울주군·가평군·산청군 요청에 따라 병물아리수 1만4000여병을 긴급 배송해 왔다. 장갑과 손소독제 등 풍수해 복구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피해지역 복구와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모든 수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