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21일 다빈치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6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200례 그리고 7월 300례를 달성했다. 300번째 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두 개의 수술이 동시에 시행된 복합 수술로, 외과 하만호 교수와 비뇨의학과 정진우 교수가 동시에 집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에 3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며 “최신 의료기술로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인 김수림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애쓴 모든 의료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센터의 목표인 흉터 없는 수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