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남작가상에 이문복 시인 ‘영혼의 뼈’ 수상

제4회 충남작가상에 이문복 시인 ‘영혼의 뼈’ 수상

충남작가회의 천안서 제41호 작가마루 출판기념회 개최

기사승인 2025-06-30 10:20:01
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는 지난 28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제4회충남작가상 수상자로 이문복 시인(오른쪽)을 선정한뒤 대담을 갖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가 지난 28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2025년 제41호 작가마루 출판과 회원 출판기념회, 제4회충남작가상 수여식을 동시에 개최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는 지난 28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2025년 제41호 작가마루 출판과 회원 출판기념회, 제4회충남작가상 수여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제4회 충남작가상에는 이문복 시인의 ‘영혼의 뼈’가 선정됐다. 

이문복 시인은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에 입문하였고, 정의와 진실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유신독재 반대와 교육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1989년 충남 홍남초등학교에서 해직되었다.  

이후 1994년 예산동신초등학교로 복직한 뒤 2009년 온양중앙초등학교에서 퇴직하는 등 평생을 평교사로서 교육현장에 전념하였다. 저서로 시집 올해 ‘사랑의 마키아벨리즘’, 산문집 ‘어쩌다, 삭산뜰’이 있다.  

이문복 시인은 박명순 평론가와의 대담에서 “누구를 위해 시를 쓴 적이 없었다. 글을 쓴 이유는 지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과 이 세상의 오염과 탐욕, 부조리함을 밝히고 싶은 두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나를 위한 글을 썼는데, 타인이 그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회원출판기념회는 ▲손영미 소설집 ‘시평선 너머’ ▲김홍정 소설집 ‘꼬리 자르기’ ▲이정록 시집 ‘반할 수밖에’ ▲정용기 시집 ‘나비 떼가 나를 자꾸 불러내고’ ▲이은봉 시집 ‘바람의 파수꾼’ ▲강병철 시집 ‘세수 안한 날’ ▲박용주 번역집 ‘침묵’ ▲전진영 평론집 ‘달님샘의 그림책 이야기’ 총 8편이 출간되었다.  

충남작가회의는 올 11월에 하반기 제42호 작가마루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