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소비쿠폰’ 7월 지급 임박…李 정부, 선별지원 예고

‘전국민 소비쿠폰’ 7월 지급 임박…李 정부, 선별지원 예고

1인 2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 지급
쿠폰 시한 4개월, 유흥업소 사용 금지

기사승인 2025-06-19 19:53:41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이예솔 기자

정부의 ‘전국민 소비쿠폰’을 다음달 중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의 사용 기한은 4개월로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쓸 수 있지만, 유흥업종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소득층을 제외한 국민들은 1인당 25만원의 전국민 소비 쿠폰을 받게 된다. 다만 차상위계층(40만원)과 기초생활수급자(50만원)은 추가로 지원을 받는다.

일반 국민들은 1차 지급에서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게 된다. 농어촌 소멸지역은 1인당 2만원을 더 받는다. 2차 지급에서는 1인당 10만원 정도의 쿠폰을 받을 예정이다.

전국민 소비쿠폰은 지역사랑 상품권과 카드, 선불카드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4개월로 소비 진작을 위해 제한했다. 그뿐만 아니라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유흥업소의 사용을 막는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재난지원금 당시 (사용)기한이 4개월이었다”며 “이번에도 그 정도를 예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관계자도 “(전국민 소비쿠폰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국민이 봤을 때 적절하지 않은 사행업종과 유흥업종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