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공사 원활...이달 말 준공

원주시,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공사 원활...이달 말 준공

기사승인 2025-06-10 16:41:49
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감도.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사업이 막바지 공정에 들어갔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며 10일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이다.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도로변 느티나무와 부지를 감싸는 화단 등 녹지 공간을 확보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형 공원으로 꾸며졌다.

원주시는 공연장을 활용한 첫 프로그램으로 7월 12일 '평원동 야외공연장 버스킹'을 개최하고, 이를 시작으로 '관내 대학 밴드 동아리', '원주어리랑', '야간 영화제' 등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장날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무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문제없이 사업을 준공하고 첫 공연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문화와 사람, 공간이 연결되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