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오는 12일 시청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0,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4,957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사는 분산된 행정업무를 집중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애뜰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만 570㎡, 지하 3층 차량 635대를 수용하는 규모로 현재 공정률 35.5%로 오는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신청사 1,065대, 민원동 77대, 의회 9대, 본관동 96대를 포함해 총 1,882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연면적 47,423㎡,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추진 중인 서구 가정동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도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시는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인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120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실 배치를 반영한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준공과 시운전을 마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분산된 행정기능을 통합하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