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뜨락에 울려퍼진 공영과 공존의 하모니 [충남에듀있슈]

안뜨락에 울려퍼진 공영과 공존의 하모니 [충남에듀있슈]

전국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사전경기서 한국新 등 선전 
폭언·폭행 등 미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청소년 선도 유공자 29명에 표창패 수여 
예산서 제3회 충남 인성행복놀이 한마당

기사승인 2025-05-19 14:07:22
충남교육청, 청내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충남교육청은 19일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청내 1층 안뜨락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청내 1층 안뜨락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인의 날’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도교육청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규모 문화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라오스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한혜선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러시아어와 음악을 전공한 바이올리니스트 손유나, 첼리스트 손여은의 연주가 이어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아산시 가족센터 소속 ‘다솜합창단’의 ‘다양성 속의 조화와 화합’이라는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름이 차별이 아닌 가능성이 되는 충남교육의 미래’를 강조하며, “다름이 곧 아름다움이며, 충남교육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길을 지속적으로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사전경기서 한국新 등 선전 

지난 17~18일에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에 참가한 충남 육상선수들.

충남교육청은 지난 17~18일에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홍성여중 박혜린 학생(3학년)은 15세이하부(여) 창던지기 종목에서 종전기록을 무려 2m 경신한 50.79m의 월등한 기록으로 부별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여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간 전국의 시도대표 선수들과 열띤 경합을 펼친 충남 육상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합산 1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전국소년체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등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훈련에 임하고 있다. 총 801명의 선수와 419명의 임원, 총 1,220명의 선수단이 24일부터 열릴 본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그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위해 고된 훈련을 소화했을 선수들이 대견하게 생각한다”라며,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폭언·폭행 등 미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충남교육청은 19일 청 내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 합동 모의훈련과 출입 제한·퇴거 조치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청 내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 합동 모의훈련과 출입 제한·퇴거 조치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전 대응훈련으로, 도교육청 민원실 근무자, 방호직 공무원,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소속 경찰관 등 총 12명이 참여해 민·관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실무 교육에서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지침’을 중심으로, 위법행위 시 퇴거, 출입제한 절차와 대응 요령을 설명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기물 파손, 공무원 폭행 상황을 가정하여 ▲진정 요청 ▲녹음·녹화 알림 ▲비상벨 호출 ▲대피 ▲경찰 인계까지 실제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연습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장비 점검 ▲담당자별 대응 능력 확인 ▲경찰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으며, 훈련 내용을 콘텐츠화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감대 형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도현 총무과장은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복적이고 실효성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원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선도 유공자 29명에 표창패 수여 

충남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에서 청소년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청소년 선도 유공자 29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에서 청소년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청소년 선도 유공자 29명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표창은 청소년 보호와 인성 함양,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을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지도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 ▲위기 청소년 상담과 선도 활동 ▲유해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의 삶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온 이들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우리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분들”이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이 존중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산서 제3회 충남 인성행복놀이 한마당 

충남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보호자), 교직원 약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남 인성행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보호자), 교직원 약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남 인성행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가정·마을이 함께하는 인성·행복놀이’라는 주제로, 충남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원, 지역의 여러 인성교육 단체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축하공연과 가족 참여형 놀이와 50여 개의 다양한 체험자리로 구성되었다. 특히 충남 지역 인성교육 교사동아리를 비롯해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남서울대학교, 대흥향교, 한국놀이문화지부 등 20여 개의 인성교육 우수 민간단체와 기관에서 다채로운 인성‧놀이체험 활동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체험 활동은 ▲동물 매개 교감 치유 활동 ▲10.9초 생명존중 타이머 도전잇기 ▲제기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맞춤 색상 색 자존감을 깨우는 색의 힘 ▲보드게임을 통한 인성 키우기 ▲선비 뿜뿜, 멋글씨 한 획 쓰기 ▲윤봉길 의사 기념 상품 만들기 ▲신비한 모래놀이세계 ▲지구야 사랑해 환경사랑 가방 만들기 ▲타로로 보는 ‘마음공감’ ▲활궁놀이와 쌍육놀이 ▲우리 집 가훈 쓰기 ▲나를 위한 행복노트 만들기 등이 운영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여러 가족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 함양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이 가정에서부터 쌓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