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부패리스크 사전 예방 필요”

김지철 교육감 “부패리스크 사전 예방 필요”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공약이행 최고등급 감사도

기사승인 2025-05-19 11:29:56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대상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올해 전국 시도교육감 대상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달성한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업무 과정에서의 ‘부패리스크’ 사전 예방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번 공약이행 최고등급 달성은 도민 여러분과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간부를 비롯한 모든 직원 여러분이 다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치하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지난 16일 간부들과 국립 5.18 민주 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 등 5·18 사적지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은 5.18 민주 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이 5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관련해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에 힘써 달라”고 말하고 “그동안 노력한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 관계자들에 충분한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부패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도적 예방책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부패는 예상치 못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선도적인 예방 차원에서 업무의 법규 위반 행위 가능성을 나타내는 ‘부패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반복적이거나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업무와 외부 이해관계자와 접점이 많은 업무, 특정 소수에 의존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 깊은 점검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