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는 내년 파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정상 개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개최지인 고양시가 입장을 번복해 대회의 순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2021년 대회의 순연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파주시의회는 건의문에서는 “파주시민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지난해 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냈고,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숙박, 교통 등 각 분야에서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어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반드시 파주시에서 정상 개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양수 의장은 “46만 파주시민의 노력으로 작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전례 없는 순연 개최는 합당하지 않으며 파주시와 함께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파주시 정상 개최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