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물폭탄’ 맞은 가평...2명 사망·5명 실종·8명 연락두절
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 산사태와 급류로 주민 2명이 숨졌다. 이밖에 5명이 실종되고 8명이 연락두절 상태여서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7분쯤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70대 여성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6시14분쯤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도 늘어나고 있다. 오전 4시30분쯤 조종면 대보1리에서 C씨가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김태영 · 김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