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자와 동행” 5년…‘디딤돌소득·서울런’, 실험을 넘어 제도화로
“저희는 아이가 네 명인데, 그중 두 아이가 장애가 있어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이 정말 컸어요. 학교에 보내놓고 일하다가도 전화가 자주 와 근무 중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죠. 그런데 ‘디딤돌소득’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일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고, 소득 압박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디딤돌소득 참여자 A씨) “처음엔 서울런 멘티로 시작했어요.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공부를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고, 유명 강의는 1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 부모님께 말...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