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체율 치솟는 은행권, 대선 상생 공약에 ‘속앓이’
대선을 앞두고 금융권을 향한 ‘상생’ 요구가 거세다. 금융권은 건전성 지표가 흔들리는 가운데, 정책 부담까지 더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주요 5대 시중(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1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한 팩트북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행별 단순 합산 평균 기준)은 0.41%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말 0.34%에 비해 0.0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분기 말 0.41%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