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반다비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3개 설계작이 올랐다.
건축·도시계획·구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배치·공간·기술 계획 등을 평가해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구)의 공동 설계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지역 특성·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이 우수하고 공간의 합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편리성도 부각됐다.
시는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사 과정을 생중계하며 투명성을 높인 것.
반다비체육센터는 연면적 4300㎡, 지상 2층 규모로 볼링장·다목적체육관·장애인체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다음달 실시 설계 용역에 이어 2026년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능성과 경관을 두루 갖춘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조성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