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생산관리지역 휴게음식점 설치 ‘허용’ 외 [경주소식]

경주시, 생산관리지역 휴게음식점 설치 ‘허용’ 외 [경주소식]

기사승인 2025-07-20 10:29:33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생산관리지역에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토록 조례를 대폭 손질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생산관리지역에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다. 경주에는 52.5㎢ 규모가 해당된다.

그동안 생산활동 외에는 지역민들의 창업이나 소규모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적 제약이 큰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정 조건만 갖추면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인구감소 대응,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반영해 도시계획 제도는 탄력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화사업을 마친 감포정수장 전경. 경주시 제공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2023년 8월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에 들어갔다.

가동 5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감포정수장은 기계식 여과장치를 급속여과지로 개량하고 배출수지를 확충한 후 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사업으로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권역 수돗물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자동화 설비, 정밀 제어시스템 등이 도입되면서 운영 안정성도 높아졌다.

변미경 보건행정과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감사패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보건소, 공공의료 우수기관 ‘선정’

경주시보건소가 공공보건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는 지난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 공유·심포지엄에서 공공보건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 필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은 것.

1시간 이내 가능한 산부인과·소아과 협력 진료 체계 구축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5개 의료기관이 협력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24시간 분만 의료기관 지원,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 등도 호평을 받았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