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간당 60mm 폭우…북한강 수계댐 일제히 수문개방

춘천 시간당 60mm 폭우…북한강 수계댐 일제히 수문개방

기사승인 2025-07-20 06:39:55
쿠키뉴스 DB(지난해 7월 18일 북한강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춘천댐이 수문 7개를 열고 초당 1500톤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다)
강원 춘천 등 북한강 상류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리며 많은 비가 내리자 수계댐들이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춘천댐의 수문을 열고 초당 1000톤에서 2000톤으로 늘려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같은 시간 초당 1400톤을 방류하던 의암댐도 초당 2400톤으로 1000톤을 늘려 물을 방류하고 있다.

또 하류 청평댐은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초당 3500톤에서 5300톤으로 1800톤을 증가해 방류하고 있다.

팔당댐도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당초 방류량을 5500톤에서 1200톤을 늘려 초당 6700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한수원은 수문방류로 인해 댐 및 하천 주변의 피해,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춘천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