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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2019-09-10 15:06:00

보건복지부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살예방 유공자와 단체, 실무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참고로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기념식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상영, 생명사랑 7대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생명사랑 7대 선언 순서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의 각계 대표가 참여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기념식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박능후 장관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주재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대표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향후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풀뿌리 접근망을 촘촘히 하고자 지난해 국민 100만 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이라며 “1393 자살예방 상담전화, 자살예방센터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전문기관에 국민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회 전체가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 언론사 등 32개 기관과 경찰관, 소방관 등 개인 3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은 ▲부산 영도경찰서 동삼지구대 송광근 경위 ▲서울생명의전화 박인순 상담사 ▲전라북도 ▲강원도이통장연합회 등 개인과 지자체, 단체 등이 받았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하상훈 운영지원단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도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자살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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