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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병원 계속 생긴다…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심화 우려2019-06-11 10:51:00

수도권에 대형병원 개원이 지속될 전망이라 의료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와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병행하고 있다.

최근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 차병원, 중앙대병원, 을지대병원 등이 3년 내 수도권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801병상의 이대목동병원보다 큰 규모다.

차병원은 오는 10월 경기 고양에 350병상 규모의 글로벌라이프센터를 열 계획이며 연세의료원은 경기 용인에 755병상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오는 2020년 개원할 예정이다. 을지대병원은 2021년 경기 의정부에 1234병상 규모로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중앙대병원은 경기도 광명에 690병상 규모의 병원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큰 규모 병원의 개원이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조9000억원이었던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가 지난해 14조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들이 지역 의원 대신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기를 선호하는 것을 나타낸 결과로 분석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