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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가천대 길병원 사망 전공의 추모 모금 운동 나서2019-03-14 11:41:00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당직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고 신형록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를 추모하며 기금 모금 운동에 나섰다.

대전협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며 추모 배지를 제작·배포하고 고인과 유가족이 봉사하던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지난 2012년 전공의 과로사 이후 전공의법이 제정·시행됐지만, 여전히 법으로부터 전공의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휴게 시간 보장도 없이 60시간 넘게 계속 일하는 것이 과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의료계의 과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망 사건이 잊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전공의 과로 재해 근절과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을 위해 대전협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은 전공의 과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공의 업무 강도 및 휴게 시간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전공의의 질병이나 사고·사망 관련 처우 및 보상에 관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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