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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분당서울대병원 부지에 국내 최고 '감염병연구소' 설립된다2018-11-07 08:26:00

올해 개원 15주년을 맞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의료기관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병연구와 동물실험실이 갖춰진 지석영연구소를 완공해 헬스케어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6일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 주요 성과 및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병원에 따르면 내년 4월이면 병원 부지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워킹갤러리, 스카이워크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병연구와 동물실험실이 갖춰진 곳이다. 워킹갤러리는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에 터널로 조성되는 곳이며, 병원과 지상주차장(게스트하우스)이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구축 또한 함께 진행 중이다.

병원 측은 “완공 후 헬스케어 연구 역량이 극대화 됨은 물론, 환자분들의 이동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제10대 병원장으로 연임된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병원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병원은 2016년 헬스케어시장의 최대 격전지이자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2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오로라병원그룹 전체에 병원 시스템을 설치하는 추가 계약 및 북미지역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달 중동 내 Top 10 병원으로 선정된 ‘클레멘소 메디컬 센터’에 500만 달러 규모 병원정보시스템 수출계약을 추가로 성사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두바이 분원을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제다, 요르단 암만 등에 추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베이루트 본원 및 추가 신설 병원에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시스템이 수출될 예정이다.

6월에는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과학기술특구에 ‘한국형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진행을 시작했다. 병원이 운영을 맡아 러시아 공공의료의 재건을 이끌게 된다.

공공의료 분야에서 남미 지역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 병원장은 “병원은 지난 10월 콜롬비아 이반 두케 마르케즈 대통령과 접견해 한국-콜롬비아 공공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콜롬비아는 대통령이 한국 공공의료와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보시스템과 원격의료, 교육연수, 유전체 공동 연구 등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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