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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로봇수술, 병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2016-09-22 00:11:00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비급여 진료비용의 병원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비급여 공개항목을 받아 분석(재증명 수수료 및 각종 교육비용은 제외하고 상급병실료, 치료, 검사항목 2015년 기준 23개 항목)한 결과, 다빈치로봇수술료(갑상선 악성종양 근치수술)의 경우 최고금액은 충북대병원(1500만원)이었고, 최저금액은 원광대병원(440만원)으로 106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다빈치로봇수술료의 경우 공개된 2개 항목(전립선, 갑상선)에 대한 진료비 모두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이 가장 비싼 1500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전립선에 대한 다빈치로봇수술료는 500만원으로 1000만원의 가격차가 있었다.

1인실 상급병실료는 최고와 최저의 격차가 5배에 달했는데 서울아산병원이 44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림대성심병원은 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15년에 처음공개 된 치과보철료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106만원이었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17만원으로 약 6배의 차이가 났다. 치과 임프란트의 경우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400만원까지 비용을 받았고, 충북대병원은 80만원을 받아 5배의 차이를 보였다.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강북삼성병원이 240만원을 받았지만 길병원은 115만원을 받았다. 체온열검사료의 경우 한방경피온열검사(부분)의 경우 전체 공개된 비급여 진료비의 최고?최저가 격차가 가장 큰 항목이었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20만8000원인 반면, 인제대부산백병원은 1만원으로 격차는 무려 20배 이상이 났다.

비급여진료비로 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정부가 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 비급여 진료비의 인하 등의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상급병실료의 경우 2013년과 2015년이 큰 차이가 없었고, 다빈치로봇수술의 경우도 2013년과 비교해 최고비용와 최저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소하 의원은 “지난 3년간의 공개 결과를 보면 비급여 진료비 격차는 물론 금액 자체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 가격 공시만이 아닌 진료행위 빈도를 포함한 정확한 비급여 진료비 파악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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