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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년차 전공의 연봉…서울은평병원 최저, 강릉아산병원 최고2015-07-17 11:43:55

2015 전공의 연봉조사 결과, 대한민국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병원 많아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전공의 연봉 최고액은 ‘강릉아산병원’이었고, 최저는 ‘서울은평병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014년에 2년차였던 내과 전공의들의 원천징수영수증을 2015년에 수령해 정리한 총 50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국 내과 2년차 기준 연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봉조사에서 최저 연봉은 서울은평병원으로 약 2900만원, 최고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약 5800만원을 기록하며 두 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전공의 최저 연봉을 하루 일당으로 환산하면 약 8만원으로 계산된다. 지난 3월 대전협에서 조사했던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조사’에서 내과 2년차의 일당 평균 근무시간이 15시간이었던 것을 대입한다면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대전협은 전공의를 단지 값싼 노동력으로만 소비하려는 수련병원이 태반이며 그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대전협에 들어오는 민원이나 설문조사를 통한 데이터로는 고급여병원의 근무강도와 저급여병원의 근무강도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수련 환경은 저급여병원이 더 열악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최전선을 지키며 국민안전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일했던 전공의들의 목숨 값이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대전협은 다음 해에 전공의를 할 젊은 의사들과 현재 전공의를 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병원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을 드리고자 전국 수련병원별 연봉조사를 매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봉 조사에서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병원이 속출했다. 수련병원은 수련규정과 노동법에 의거한 적절한 수련비용을 전공의들에게 지급해야 마땅하나 준수하는 병원이 손에 꼽힌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앞으로도 대전협은 수련병원별 수련환경 및 복리후생을 조사해 전공의들에게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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