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나이프 2호기’ 도입2014-10-25 10:35:55

고강도 초음파로, 종양·자궁근종 제거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센터는 지난 24일 하이푸나이프 2호기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하이푸나이프는 기존 장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장비는 더 섬세하고 정확한 초고해상의 영상화면을 제공해, 의료진이 시술 진행상황을 더 정교하게 관찰하면서 시술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시술시간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이푸나이프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암이나 자궁근종 등의 종양을 제거하는 장비이다. 마치 볼록렌즈에 태양열을 모아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종양을 칼이나 바늘조차 대지 않고도 도려낸듯이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절개와 출혈이 없어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센터 원장은 “최신 초음파 기계가 탑재돼 근종의 가장 약한 부위만을 정확하게 체크해서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강남베드로병원의 스파크 테크닉을 더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수요가 높은 하이푸 치료를 더욱 원활하게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