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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원스톱’ 의료기관 6000곳… 확진자 15만명 대응2022-07-01 14:35:18

서울 자양동 건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박효상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1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 여러 명칭의 코로나19 진료기관을 모두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름은 통합됐지만 센터별 기능은 상이하다. 진단, 검사, 치료제 처방 중 어떤 기능이 가능하든 코로나19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재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지칭된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별 기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총 1만2601개소가 운영 중이다.

다만 정부는 환자 편의를 위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도 검사, 처방, 치료가 한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이날 기준으로 총 6206개소가 확보돼, 정부의 당초 목표 5000개소를 넘어섰다.

박 반장은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확대해서 1만개 이상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대한의사협회와 협의를 해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대상으로) 가급적 원스톱 기관으로 확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약 15만명의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입원환자 증가에 대응해서 지난 3월 3만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했다. 이후 유행 감소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 현재 약 6000병상을 운영 중이다. 

박 반장은 “현재 유럽 등 해외에서 나타나는 재유행 양상을 보면, 치명률이나 사망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문가들은 15~20만 정도까지도 (확진자 수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며 “약 15만 내외 정도는 저희들이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의료기관과 인력에 대한 교육도 추가적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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