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부작용 신고 30배 이상 늘어2014-07-22 15:38:55

올 상반기만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신고 891건…절반은 위장관 부작용 호소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제품들의 부작용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7월16일 현재 891건으로 나타났다. 2006년 16건에 비하면 76배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7년 96건, 2008년 107건, 2009년 116건, 1020년 95건, 2011년 108건, 2012년 58건, 2013년 136건 이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가장 많은 234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양보충용제품 180건, 백수오등복합추출물제품 158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제품 132건, 식이섬유(보충용)제품 120건, 홍삼제품 80건, 오메가-3지방산함유유지제품 65건, 프로폴리스제품 57건 순이었다.

백수오등복합추출물제품 2013년 7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 5개월 동안 149건으로 크게 늘었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제품도 2013년 16건에서 2014년 91건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2013년 7건이었지만 2014년 현재까지 222건으로 30배 이상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부작용 추정사례가 보고된 제품들도 많았는데 헤모힘당귀홈합추출물은 61건, 미역등복합추출물제품은 33건이 신고 됐다.

한편 2006년부터 2014년6월까지 부작용 증상 통계를 보면 ‘위장관’이 가장 많은 1186건으르 차지했다. 이어 ‘피부’ 704건, ‘뇌신경/정신관련’ 400건, ‘심혈관/호흡기’ 241건, ‘간/신장/비뇨기’ 149건, ‘대사성장애’ 103건이었다. 기타도 390건에 달했다. 이로 인한 병원치료는 같은 기간 348건(약국치료 35건)으로 나타났는데 올 상반기만 해도 107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신고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곳은 어디일까. 통신판매가 가장 많은 739건이었으며, 이어 방문판매 372건, 직접구매 282건, 다단계판매 87건 순이었다. 특히 통신판매의 경우 2013년 29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4년에는 594건에 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작용 증가이유에 대해 “2013년까지는 연 100건 정도였지만 2014년에는 상반기에만 891건이 신고됐다. 이는 2014년부터 건기식에 포장지에 부작용추정사례 신고 표기 의무화가 된 것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업체번호로 착각해 제품을 문의하려고 전화하지만 기관에 대해 안내하고 부작용 신고여부를 묻다보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SPONSORED